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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도 색깔이 있다면
<어떤 날>의 곡들은 투명한 빛깔이 아닐까...
하지만,
창 밖에는 빗소리...
올 겨울
남캘리는 확실히 이상 저온이다.
겨울이 우기이긴 하지만
올 해는 비도 더 많고,
예년보다 훨씬 춥다...
사실,
이런 날씨...
난, 좋아....
추억이 많이 되살아나서
울적하면서도, 싫지가 않아...
며칠 째 계속되는
겨울 분위기...
다시 11월로 돌아간 것만 같아...
음악을 찾아 듣게 하는 날씨다...^^:
그런 날에는 - 어떤날
햇살이 아프도록 따가운 날에는
비가 끝도 없이 쏟아지는 날에는
휘날리는 깃발처럼 기쁜 날에는
떠나가는 기차처럼 서글픈 날에는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 곳
태양이 기우는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가슴속까지 깨끗한 바람이 불게
길고 긴 겨울밤 그대의 한숨
오늘따라 창밖엔 아침이 더디오네
복잡한 이 마음을 텅 비울수 있다면
좋은 시간들을 너와 많이 나눌텐데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 곳
바람이 지나간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가슴속까지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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