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은 노래 한 곡이
하루를 살아갈 힘을 주기도 한다는 걸 느껴보았는지?...
오늘은 일요일..
늦잠은 자고 싶고, 성당에 가는 것고 귀찮고...ㅜ.ㅜ
신부님의 강론에도 분심은 계속 일어나고..속으로 투덜거리는데...
영성체를 한 후, 기도를 하기 위해 눈을 감고 있던 중,
꿈결처럼 들려오는 이 노래...
아..
잊고 지낸
너무나 아름다운 이 노래..
그때부터 내 회색빛 마음에, 환한 빛이 스며든 하루였다..
Peace be with you~ 라 말하며
작은 손을 내밀던 꼬마 아이의 수줍은 미소와
예쁜 아이 엄마의 따뜻한 손...
그 이후,
난 오늘 하루를 살아갈 에너지를 얻었다.
이 노래의 선율이 하루종일 귀에 맴돌고~
내내 행복한 마음이...
집에 와서 이 노래를 찾아 올리는 동안에도
너무 너무 즐거운 이 기분...*^^*
하늘과 바다와 꽃과 어린이들..
초록빛 지구별 위에
이 순간 나도 함께 살아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For The Beauty Of The Earth - 세인트 필립스 소년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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