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이사를 하겠다는 엄청난 결심을
밀어붙인 나!!!
지출을 더 줄이고
살림도 왕창 줄이고,
가볍게, 자유롭게,
마음 편하게 살기위해서는
이사가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지...
6월 말에 이사를 강행...
지금은 이렇게 느긋하게 주말을 즐기게 되어 감사하다!!!
느긋한 오늘,일욜 아침..
바나나 팬 케잌을 구웠다.^^
딸기를 타핑으로 하고 싶었는데, 없어서 복숭아로..ㅎ
시럽에 조린 바나나는 중간에 ...
패리오 옆 땅바닥에 민트 잎이 나 있어서,
두 잎 뜯어서 올렸다..^^
이번 집의 컨셉은
컨템퍼러리 스타일이다..ㅎㅎ
"내 다시 젊은 영혼으로 돌아가고파~~ㅋ"
아이들 키우면서 사용했던
그 오래된 소파와 식탁을 결국 이제서야 바꾸었다.
아이키아(IKEA)에서
가구들과 액자들을 구입했더니
큰 부담이 되진 않았고,
북유럽 스따일~, 가볍고 젊은 감각으루 ..ㅎㅎ
지나의 아침 메뉴는 종종 이렇게
삶은 달걀과 구운 고구마를 곁들인 과일~~ㅎㅎ
식단만은
소.녀.시.대 !!!
늦게 일어난 지나는
두꺼운 근시 안경을 쓴 채로
주방에서 아침을 챙기고 있구...
치피도 점점
이 집 리빙룸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다.....^^
휴~~~...
캠핑 온 듯한 이 집의 분위기에 맞게
원목 식탁의 한 쪽은
벤치 의자를 놓았다...^^
소파에 빨강 후드 입고
얼굴 가리고 누워 있는 지나를 발견 할 수 있을까?
주말 아침,
느긋하게 독서 삼매경인 남편...ㅋㅋ
치피의 뒷 모습도
참 여유롭다...^^
남편 의자 뒤에는
벽난로가 있다는...
겨울이 되어 물소리 들으며,
벽난로 피우면,
더 운치 있을 거 같기도 하다....
리빙룸과 연결되어 있는
패티오의 풍경이다...
난 이 풍경에 반해서
이 집으로 이사오는 걸
쉽게 결정할 수 있었지....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패티오 왼편 세탁실 옆에
하늘하늘 하얀 꽃이 한 송이 피어 흔들리고 있었다.
가까이 가 보니,
아니, 무궁화가 아닌겨~~@.@
그래,
나 대한민국 사람이여~
넘, 반가워~~~♥
* 집 바깥 풍경들 더 구경하고 싶다면,
(비공개 했다가 풀어 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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