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화> 중에서

틱낫한의 <화> 중에서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화를 감추거나 피해서는 안 된다. 

내가 지금 화가 나서 고통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타인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이것은 중요한 사실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몹시 화가 났을 때는 화나지 않은 척해서는 안 된다. 

고통스럽지 않은 척해서도 안 된다.

그 사람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내가 지금 화가 났으며 그래서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고백해야 한다.

우리가 기쁨과 좋은 감정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마찬가지로 고통당하고 있을 때도 사실을 알려 주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