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일기장

I like me

거울닦는 달팽이 2017. 6. 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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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에게서 3일째 머리가 아프다고 카톡이 와 있다.
나는 스트레스가 많은가 싶어 물어보니,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고 하고...
오랫만에 카톡이 아닌 전화 통화를 했다.
두통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고...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고..
아마 캘리포니아의 여름과는 확실히 다른 그 곳 날씨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엄마라면 그냥 두통이 사라지길 기다리는 것 보다는
지나가 좋아하는 일을 해 보며 지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러니, 오늘은 지나를 happy 하게 하는 일...
신선한 과일이나 과일 쥬스도 먹고,
좋아하는 소소한 것 인터넷 쇼핑을 해 보든지,
방 안을 시원하게 해놓고 완전히 릴렉스 모드로 있든지...
이유없이 머리가 아픈 건, 
네 머리 속에서 " 나 좀 재미있게 해 줘~~" 라고 말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전화를 끊고나서
머리 아플때의 지압법이랑, 지나가 어릴 적 이 책을 읽던 기억이 나서, 
카톡으로 보내주었더니,
ㅋㅋㅋ 라고  "네,알았어요~~~" 라고 대답이 와 있다. 하하하...

살아가는 동안 언제, 어디서든, 나를 좋아하는 마음, 나 답게 사는 것에 행복하다면,
머리 아픈 날도 나를 잘 care 하며 보낼 수 있을거야..
늘 사랑스런 우리 지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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