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일기장

간디의 교육철학

거울닦는 달팽이 2009. 10. 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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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한글학교에서

추석에 대해서 가르치면서,

어머니들이 준비해주신 

<송편 만들기>시간도 가졌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간디의 교육철학이라는

이 글을 발견한다.

 

 

이 글을 접하니,

설명 위주였던,

어제 수업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는 수업이므로

토론과 사고를 통해서

세계 문화의 공통점을

스스로 깨닫게 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추석,즉 인간에게 추수 감사절이란,

 우주와 자연, 인간 노동의 종합적 산물인 농작물을 앞에 두고,

신과 자연과 그리고 인간에 감사드리는

인류의 보편적 축제이기도 하다는 것을...

 

 

  문화적 토양은 다르지만,

세계 어느지역에서나 나타나는

 인간의 공통적인 문화 현상이라는 것을

 생각들을 나누면서 저절로 스스로 깨우치게 해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송편을 먹으면서도

그 떡 이름이 송편이라는 것도

억지로 외워야 하는 이 곳의 아이들...


송편, 보름달, 추석..

이런 단어들을 발음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아이도 있구..-.-;

녀석들.. 


이중언어를 배우는 것, 쉽지는 않을게다...

잘 안다..아이들아..


그냥 그대로,최선을 다해보렴...

 

 

억지로 지식이나 전통을 주입하려하기보다는

수업중에 스스로 이런 저런 생각을 자유롭게 해보고,

그러한 인식과 사고의 결과물이

수업의 내용이 되어 나타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 보게한다.

 

 

 

 

 

 

"학생들의 내면에서 최선의 것을 이끌어내는 것,

바로 이것이 진정한 교육이다.

 

진정한 교육은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정보를

학생들 머릿속에 억지로 채워 넣는 방식으로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

 

그런 식의 교육은

오히려 학생들의 독창성을 파괴하고

학생들을 단순한 기계 부속품으로 전락시키는,

 참으로 쓸모 없는 짓이 될 뿐이다."

 

- Mahatma Gandhi(1869-1948)의 [나의 교육철학]에서 -

 

 

출처:http://cafe.daum.net/bulkot?t__nil_cafemy=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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