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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bella ciao (안녕 내 사랑) - Anita Lane

거울닦는 달팽이 2009. 12. 2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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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 ciao (안녕 내 사랑)  -  Anita Lane


          Early one mornig I was awakenend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and early one mornig I was awakenend
          and found the enemy was here.
          그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그날 아침에 깨어났을 때 침략자들을 발견했다오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because I feel I´m dying here.
          애국투사여, 나를 데려가 주오.
          오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애국투사여 나를 데려가 주오 조국 위해 투쟁할 수 있도록
           

          And if I die, up on that mountain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and if I die, up on that mountain,
          then you must bury me up there.
          내가 애국투사로 죽거들랑
          오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내가 애국투사로 죽거들랑 나를 묻어주어야 하오


          Bury me high up, up on that mountain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bury me high up, up on that mountain
          and let the flower walk my way.
          나를 산 밑에 묻어주오
          오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나를 산 밑에 묻어주오 아름다운 꽃 그늘 아래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because I feel I´m dying here.
          그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오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그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꽃이라 말할 것이오!

          Ciao Ciao Ciao
          애국투사의 꽃이라오 조국 위해 죽어간 꽃

           

           

           

          '벨라 챠오(Bella Ciao)'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의 민중들이 군중집회에서 가장 널리 부르는 노래를
          뽑는다면 인터내셔날가와 더불어 이태리 민중 가요인 '

          벨라 챠오'(빨치산의 노래)일 것이다.

           

          벨라 챠오는 원래 이탈리아 북부 지방의 노동요이다.
          일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그렇듯이 느린 템포가 특징이다.
          이 노래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시기는
          1948년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청년 평화우호축제' 때

          이탈리아 학생 대표들이 부르면서였다.

           

          벨라(Bella)는 '아름다운 아가씨, 사랑하는 여인'이고,
          챠오(Ciao)는 '안녕'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애국투사의 꽃'이란 이름으로 번안되어 있다.

            

          벨라 챠오는 이브 몽땅과 밀바도 불렀지만 이들 말고도
          전 세계의 수많은 가수들이 여러가지 버전으로 불렀던
          노래이다. 그러나 이들이 부른 노래는 대개가 경쾌하고
          빠른 편이다. 그야말로 투쟁현장에서 전열을 가다듬을 때

          부를 수 있도록 편곡된 것이다.

           

          지금 흘러 나오는 노래는

          아니타 레인(Anita Lane)이 부른 벨라 챠오다.
          원곡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린 노래로 손꼽힌다.
          이 노래는 그녀의 음반에 수록돼 있다.

           

          그녀가 부른 벨라 챠오를 들으면 심장을 파고드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절규에 숨이 막힐 정도다.
          내일이면 죽을 운명의 빨치산 청년이 사랑하는 애인을
          뒤로한 채 부르던 노래, 산과 계곡에서 수많은 전사들이
          죽어가면서 불렀던 노래와 가장 닮아서이다.

           

          이탈리아의 쓰라린 역사와 비감 어린 사연이 철철 묻어나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파시스트와 나치 독일군에 쫓겨
          산악 지방에 은거하던 이탈리아 빨치산들을 그려본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독일군과 함께 이탈리아

          북부로 패퇴해 가던 무솔리니와 그의 애인 클라라를 함께
          처형하던 순간에도 이탈리아 빨치산들은
          이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까
    출처 : 프루시안
    글쓴이 : 프루시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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