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일기장

Happy Easter !! *^^*

거울닦는 달팽이 2009. 4. 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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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ster~!!!

 

 오늘은 부활절.. 

부활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었다.*^^*

 

성탄 미사나, 부활절 미사에는

알 수 없는 전율이 밀려와

 눈물이 핑 돌곤 한다.

 

단지 특별 미사의 장엄함과 아름다움 때문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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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전 중동의 어느 가난한 목수집 아들로 태어났던 예수....

제대로된  교육을 받았다는 기록도 없지만,

인간의 의식을 뛰어넘어, 기적까지 행하시던 분..

자신이 곧 신(하느님)임을 깨달았던 분...

 

율법과 관습의 틀에 얽매어 신음하는 그 시대 사람들에게

관습과 율법위에 인간이 있다는

참 진리를 설파함으로

그 시대 기득권의 적이 되어

 돌아가신  분...ㅠ.ㅠ

 

 

모든 진리의 파라독스...  

신성을 깨달았던 예수의 육체적 죽음이 있었기에,

인류는 영적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

부활절의 참 의미가 아닐까...

.

.

 

그후,

120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

이탈리아 아씨시의 부잣집 아들이었던 프란치스코에게,

예수 부활의 정신은 되살아난다.

 

예수님의 참된 가르침을 따르는 길이란,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삶을 뛰어넘어

 

새처럼 자유롭게...

가난한 이웃과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과 함께

지상에서의 충만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

 

실천이 따르지 않는 맹신과 숭배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해방과 자유를 깨달아 알고 누리며,

하루하루 매순간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예수 부활의 참 의미가 아닐까....

 

 

 영화Brother Sun,Sister Moon

 

 '기적이란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삶,

'모든 것이 기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삶..

당신은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요?

 

 

 

 

영화 프란치스코 (Brother Sun,Sister Moon)의 한 장면

 

 

행복에 대한 확신에 찬 깨달음 이후,

 자신의 모든 소유물을 버리겠다는 프란치스코..

굉장한 부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프란치스코에게 거지꼴이 될거냐고 하자,

프란치스코는 바로 예수님도 걸인이었다면서,

자신은 가난하고 헐벗은 이들과 함께 살겠다고 선포한다...

 

육체적인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영적으로 새로이 태어남을

(이것이 부활의 의미가 아닐까..)

선언한 프란치스코는  

  새처럼 자유롭게, 가진 것 없이도 행복하게 살겠노라면서

입었던 옷과 신발마저 다 벗어버리고 가족을 떠난다..

(흐미~^^:  정말 다 벗으? @.@..)

 

 

 

 

평화의 기도 / 성 프란치스코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해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부처님도 거지처럼 먹을것을 보시받으면서 사신 사실을 기억하는지요...

여기->http://blog.daum.net/crystalspirit/159 아래 현각 스님의 동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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