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일기장

많은 글, 비공개 설정을 해놓고...

거울닦는 달팽이 2009. 7. 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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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달팽이의 세상읽기>에 퍼놓았던 많은 내용들과,

<마음에 새기는 글&시>에 올렸던 많은 글과 시들을 비공개로 설정해 놓았다.ㅠ.ㅠ

 

저작권법이라는 것이 스크랩 하는 것도, 글과 시를 옮기는 것도 안 된다고 하니,

일단은 걸리지 않게 조심은 하자 싶어서...아흑~ 나,소심한 달팽이 맞다!!

 

오늘은 결국, 미디어법까지 통과시켰댄다.세상에~~

세계적 폐쇄국가 북한과 무엇이 다르리..ㅠ.ㅠ

내가 2000년대에 사는지, 1970년대에 사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역사의 수레바퀴가 뒤로 갈수도 있다는 거 알았다..엉엉..ㅠ.ㅠ

 

암튼.

스크랩한 것 말고,내가 올린  시사관련 글은 <깨어있는 달팽이>이란 게시판을 새로 만들어 모아 두었다.

 

 

지난 12월 말부터 시작한 이 블로그..

미국이라는 곳에 떨어져 사는 동안, 내 살아온 시간들과 나자신을 돌아보면서 느끼고 깨달은 바를 글로 표현해 보려는 시도였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결코 잡을 수 없는 화두인지, 나 스스로 공부하고 생각하고 정리하려는 마음이었다..

 

그 결과, 어떤 행위든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을 위해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내가 알게 된 세상에 관한 인식들을 블로그를 통해 나누고 싶었고,

결국, 문제에 직면한 울 나라의 정치 상황에 관련된 내용을 많이 퍼놓거나 올리게 되었던 것이다.

 에휴..노대통령에 관한 많은 좋은 글들을 비공개로 넘기게 되어 많이 아깝다..ㅠ.ㅠ

 

 

이렇게, 다시 하나의 게시판 <열린 일기장>을 열어 본다.

작심 몇일이 될런지 모르나, 저지르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혀서~

행복에 관한 내용의 글이 아니더라도, 떠오르는 생각들을 잡아 두고 싶어서이다.

<망설이지 말고 써봐~> 라고 제목을 붙였다가 다시 <열린 일기장>이라고 고쳐본다.

일기라고 하면, 좀 더 자주 쓰려나..싶어서다..^^

전때 썼던 일상 이야기도 여기에다 옮겨 놓았구...

 

여전히 망설임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다.

내 안의 심판자가 있어서 끊임없이 이러쿵 저러쿵 시비를 걸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삶에 관해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표현하고픈 마음이 강렬하게 든다.

잘 쓰야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내 마음이 따르는대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글을 써보자..그게 젤 좋은기야!!

그리고, 즐겁게 신나게 해 보자!! ^^

 

알게 모르게 우리의 삶의 시각을 지배하고 길들이는 미디어, 이들의 방송 지분을 특정 이기적 파워집단에게 더 많이 넘기는 이런 나쁜 법을 만들어 통과시켰는데도 분노하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적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노대통령의 죽음을 그저 한 인간의 죽음으로 밖에 못 받아 들인건가???

대한민국 사람들은 결국 서서히 물의 온도를 높여서 죽임을 당해도 낌새를 느끼지 못하는 개구리처럼 된 건 아닐까? 마이~ 걱정된다. 흑흑...

 

오늘의 참담함 심정, 일단 가라 앉히고!!

있는 현실, 그대로를 받아 들이자..ㅠ.ㅠ

현재 이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행하는 삶을 살자..

난 어제, 오늘 내내 그에 관련된 정보를 모아 블로그에 실었다. 잘 했으~ 흑흑..

 

오직 할 뿐!!!

무엇을 할지는 각자의 몫!!!

 

그럼, 거울 닦는 달팽이!!!

그 거울마저도 닳아 없어지거나, 깨부수는 날까지...

그리하여, 훨훨 자유로운 나비로 변신하는 그 날까지... 홧팅!!!

 

*거울:

마음을 뜻하며, 세상과 나를 비추어주는 마음 거울이 왜곡되거나 더러움으로 오염되지 않은 상태여야,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거울을 깬다는 말은 나와 세상을 가로막고 있는 창이 완전히 사라져, <나와 세상이 하나되는 경지>를 말하는 것이다.

우하하~ 내가 말해놓고도 선사의 법문같아 머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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