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의 흔적

나는 몰랐다...그러나,

거울닦는 달팽이 2009. 7. 24. 03:10
반응형

 

 

 

 

살만큼 살아보니, 우리에게 닥치는 고통이나 고난이 사실은 또 다른 방향의 기회를 만든다는 것을 정말

알 것만 같다. 저작권 땜에 어젯밤에 비공개로 설정한 것들이 많아서 마음이 상했는데...

 

오늘은. 이른 아침의 서늘한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니, 기분이 몹시 좋다.

기도 중에 떠오르는 잡념들도 부정적인 것들보다는 차라리 긍정적이고 의욕적인 것들이었다.

나의 기도는 카톨릭 기도문, 불교의 108기도문, 명상 기도문 등등 내 멋대로 땡기는대로이다..하하

 

사실  전업주부를 내가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이후, 세상을 보는 관점도 참 많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참 좋고, 그 시간들이 독서와 더불어,

살면서 나를 괴롭혀 온 것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그것들에 대해서 가졌던 부정적인 생각들도 꼭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 걸까..라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또 많은 것들이 사회적 고정관념때문에 이유를 생각해보지도 않고 자신에 대해 괴로워한 것들도 많았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그래서 문득,  날 괴롭혀 왔던 것들을 다른 관점으로 보면서 마음의 평온을 얻었던 것이나,

나 스스로 깨닫게 된 삶의 측면들을 글로 옮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을 하면서 느끼는 점 중의 하나는 유명 블로거의 글들은 너무 학문적이거나 어려운 글들이어서 일반인들이 작정하고 읽어야 하는 글들이거나(인터넷 하는 시간 동안 골치아프고 싶지 않는 건 나도 마찬가지..-.-', )또는 그 반대로 흥미위주의 신변잡기적인 것들로 일회용의 즐거움만을 주는 것들..그렇게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정도인 것 같았다.

 

나는 내 평범함을 이젠 장점으로 생각하고, 그 평범한 수준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쉽게 읽으면서,

우리 삶을 살아가는데에 도움이 되는 글을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도 마치자 마자 얼른 컴 앞에 다가와서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을 일단 적어본다.*^^*

아래의 것들에 대해서 내 나름대로 생각이 정리가 되고, 알게 된 것들이기 때문이다.

 

일단 무엇에 관해 쓸 것인지 제목만 써놓는다..^^

순서는 상관없이 이렇게 의욕이 충전할때 생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적어놓고,

시간이 날때마다 글을 올려 보려고 한다.

 

..................................................................................................................................

 

정말 나는 몰랐다. 아래의 것들에 대해서..

그러나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그것들의 이유에 대해..

 

알면, 자유로워진다..

 

 

1.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 이유/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이유

2.한 우물만 파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3.연인의 사랑과 부부의 사랑이 다른 점

4.다들 공부만 죽사리 하라는 이유

5.사랑이란 것의 오묘한 정의.

6.행복이란 각자의 의식 수준에 달렸다는 것.

7.누구나 마음의 번잡함 속에서 살아 간다는 것.

8.다들 시시한 것들로 인생을 소비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

9.정말 똑똑한 것과 똑똑한 척  하는 것의 차이점.

10.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강하다 것.

11.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질투심이 더 많다는 것.

12.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

13.신은 하늘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것.

14.자식에게 연연하는 이유

15.요리라는 것의 넓고도 깊은 의미.

16.흉내낸 몸짓, 흉내낸 삶이라는 것.

17.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 싫어하는 연예인의 이유.

18.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것.

아흑~ 더 이상 생각 안나니..천천히 또 생각해서 추가하자...

추가:

19. 여자들이 명품에 매달리는 이유

20.굴러댕기는 잘못된 통념들.

21.진보주의적 관점에 동의하면서도 이상하게 접근이 불편한 이유..

22.미국 사람들이 덜 꾸미고 사는 이유..

 

아이들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한다.

지금 시각이 11시다..으흐흐~

나는 이런 엄마다..

지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고, 지가 챙겨먹고, 맘 편히 늘어지거나, 하고 싶은 것 하고 지내는 방학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니까...

이동네? 남캘리에서 학군 제일 쎄기로 유명한 곳, 극성부모들이 보따리 싸들고 찾아 드는 곳이다..끄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