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의 흔적

문제를 해결하는 법?

거울닦는 달팽이 2010. 9. 13. 14:28
반응형

 

 

 

 

 

다시금 깨닫는다.

문제가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고, 외부의 환경과 조건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하기 시작하면,

그 문제는 점점 더 눈덩이처럼 커지기 시작하고, 감정적으로도 점점 힘들어지며

원하던 문제 해결은 더욱 더 멀어지고 만다.

 

일단 마음에서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면,

그 감정을 무시하지 말고, 곰곰히 깊게 파고 들어 생각해 보는 노력을 해야한다.

그런 노력에도 시원하게 문제가 풀리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도 있어서, 며칠을 끌기도 한다...ㅠ.ㅠ

 

하지만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갑작스레 어떤 직관적인 생각이 내 머리에서 불현듯 떠오르기도 하고,

(내면에 존재하는 어떤 힘이 나를 돕는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문제라 느꼈던 것이, 결국 내 마음을 변화시킴으로 해결이 되거나 문제가 아님을 알게 해 준다.

 

결국 살아가면서 내가 겪게 되는 모든 문제라는 것은,

내 내면의 문제였음을 깨닫게 된다.

 

깨달은 이들은 말한다.

세상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완벽하댄다.

이런 미친 세상이 완벽하다고?? @.@

하지만, 가끔씩 세상은 있는 그대로 완벽한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우리에겐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것이 너무나 당연하지만,

삶과 세상과 사람이 너무나 맘에 들지 않을 때는,

세상을 바라보는 내 눈이 어떤 상태인지를 먼저 점검해 봐야 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종교적으로 얘기하자면,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다시 점검해보라는 말과 같다.

나와 하느님과의 관계가 신뢰와 사랑으로 탄탄하게 결속이 되는 있는 상태인지를,

영성적으로 표현하자면, 얼룩이 없는  굴절되지 않는 맑은 거울과 같은 마음 상태인지를 살펴보라는 얘기겠지...

 

불쾌하거나 불편한 마음이 일어날 때에는, 분명이 이유가 있다.

난 많은 세월을 그냥 그런 시간이 흘러가 버리기만을 바라면서 살았다.

사실 단순히 호르몬의 작용으로 슬프거나 외로움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경우에는

시간이 흐르면 절로 해결이 되는 것이 정답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경우가  내가 외면하거나 회피하던 생의 문제가 반복되어 나타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지금은 마음이 평화롭지 않다고 느껴지는 때에는,

이 문제가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려야 할 문제인지,

적극적으로 마음을 파고들어 해결해야 할 문제인지를 제일 먼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지다보면 <마음의 변화>함께 해결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전에는 근심, 걱정없는 날들이, 삶이 어디 있을까...

어느집이든 나름대로 제각각의 문제로 다 부글부글 끓고 있대~ 라며, 친구랑 주워 들은 얘기로 위안 받으며

그냥 그런게 인생인가봐...라고 생각하며, 그냥 체념하며 사는거라 생각했다.

 

지금은 근심, 걱정없이 평화롭고 기쁜 날들을 충분히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음을 경험하고 살아가는 날들이 참 많아졌다.

 

가능하다.

가능하다.

스스로의 (마음의)힘으로, 상황은 그대로인데도 행복하고 평화로이 살아 갈 수도 있고,

내가 세상에 내보낸 진실한 마음과 사랑의 에너지가 내 자신에게 선물이 되어  되돌아오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

진실된 마음과 사랑을 세상에 내 보내면, 그것은 다른 형태로 변화되어 기쁨의 선물이 되어 내게 되돌아 온다.

반대로 비판과 두려움의 부정적 파장을 세상에 내보내면, 그것 또한 부정의 에너지를 품은 그 무엇으로 변형이 되어 내게 다시 돌아온다.

 

결국, <현재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내가 만든 것>이라는 진리를 절절히 깨닫게 된다.

 

일욜밤이다.

그냥 잠자리에 들려니 조금 아쉬워서,

이번 주에 겪었던 즐거웠던 일들과,

또 한편으로는 힘들게 느껴졌던 일이 내 마음의 변화를 통해서 해결되는 신기한 경험을 기억해두고 싶어서

끄적여본다.

 

제 블로그에 놀러 오시는 모든 분들,

기쁨과 평화가 함께 하는 새로운 한 주가 되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