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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을 남김으로써 글쓰기 연습을 하려고 결심했는데,참 쉽지가 않다.
이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서, 한 번도 작정하고 내 원하는 글을 쓴 적이 없다.
이 블로그는 <소심아짐의 햄복찾기 여행>을 써보는 것이었는디~~ㅠ.ㅠ
지금 시각 오후 10시 48분..
다시 오늘 하루가 저물어 가는데...
오늘도 역시나 내가 생각한 글쓰기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요 근래 3년은 내 살아오면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시기였는데,
그 기쁨과 보람이 컸던 탓에 이제는 나도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했건만,
글을 쓰려고 하니, 그저 막막하다..ㅠ.ㅠ
무엇이 두려워서??
뭐가?
첫번째는 게으름이다.
주제를 생각하고 내 생각을 옮겨야 한다는 작업이 내 육체적 게으름만큼이나 내 뇌도 귀찮아한다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는 두려움이다.
그야말로 초등생의 그림일기에나 쓸만한 신변잡기처럼 되어버리면 어떡하냐는....
하지만,아직 아무도 이 블로그에 들어 온 흔적도 없는데다, 애초부터 멋들어진 글을 써보겠다는 욕심도 없었잖아..
세상 모든 사람들의 목표이자 꿈인 <행복>에 대해서 생각한 것, 그리고 내가 스스로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방식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었잖아.
근데도 무슨 워밍업이 이렇게도 긴 걸까??
....
...
오늘도 결국 행복에 관한 글은 엄두도 못내고 지나간다..아흑..ㅠ.ㅠ
밧뜨~
그래도 나는 매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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