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마음에게 말걸기(Learning from the Heart)- 대니얼 고틀립

거울닦는 달팽이 2011. 7. 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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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마음에 남는 책이다.

 

죽음 아니면 견디며 살아가는 것,

그 두개의 선택만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삶을 선택한 다니엘 고틀립.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은

...

여전한 고통과 시련...

그러나 그것들조차 수용하는 삶..

 

 그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우리네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긍정하게 하는 지를

이 책을 통해 담담하고 따뜻하게 얘기해 주고 있다.

...

 

 

 

 

 

 

 

 

   대니얼 고틀립 지음/노지양 옮김/문학동네

 

 

-우리는 모두 인생에서 상처를 입었다.

 

-용서란 '분노를 미음에서 내 보내는 것'(웹스터 사전 정의 ); 즉 나를 분노케한 상대방과는 상관이 없다.

 

-복잡한 상황들이 드러나자, 흑백 사이에 놓여있던 다채로운 색깔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가슴을 열고 점차 연민을 느끼게 되었으며,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가해자와 피해자, 악당과 선인, 괴물과 천사로 구분하지 않고, 보다 폭넓게 이해하려 노력했다. 물론 용서 할수는 없다. 그러나,그림자를 지워낼 수 있었다.

용서는 화해와는 상관없다. 미움을 품어서도 안된다. 용서는 다른 사람을 향한 분노와 화를 완전히 버리는 과정이다.

 

-인생은 천국보다 아름답다.

 

-신의 아이는 언제나 고아입니다.

 

-간디는 사랑이란 '용기있는 사람들의 특권'이라고 했다.

 

-아이가 사랑받고 싶은 방식대로 사랑해 주어야 한다. 내가 아닌 아이의 마음을 따라 사랑해야 한다. 물론 쉽지 않다. 다 큰 아이의 경우, 나의 인생보다는 아이들의 감정과 권위를 존중해주자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을 때는 먼저, "혹시 내가 필요하니?" "내가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 로 접근.

우리의 무력감과 두려움 같은 감정을 미리 잘 다스려서, 아이들에게 도리어 짐이 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먼저 요청하지 않는 한 절대 충고하지 말아야 한다.

 

-상실과 박탈은 욕망을 참는 법을 배우게 한다.

 

-당장 꼭 이루어져야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외치던 목소리들이 사라지고,

 이루어지면 좋고 아니어도 그만인 고요한 소망만이 남는다면 어떻게 될까?

욕망은 그저 약간 고통스런 감정일 뿐, 그것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칠 필요는 없다.

 

붓다는 이렇게 말했다."만약 나의 모든 가르침을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은 것이다.

'나' '내 것'으로 시작되는 모든 것을 거부하라.

대체 <나>란 무엇일까?...

어쩌다 보니 내가 세상을 그런 방식으로 읽어내는 머리를 가진 것에 불과하다.

 

개인으로서 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며 살아야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가이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리고 인생이란 말하는 사람 혼자 재밌고 듣는 사람은 지루한 농담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생의 )나쁜 소식은 자기들이 대체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잘난 척만 하는 부모들의 손에 자라게 될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요가에 이런 말이 있다. "경험하는 것은 사는 것이다. 설명하는 것은 거짓말하는 것이다."

 

-절망과 허무와 고통을 느끼는 동시에 사랑과 감사로 충만한 삶...

 

-너무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기. 가끔은 포기하고 내려놓기,

그리고 사랑과 연민으로 자신을 , 그리고 타인을 안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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