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일지... 105

개선하려 하지 말자.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게,자기 자신을 아끼며 사는 것이 곧 나를 돕고 남을 돕는 길이라는 가르침을 되새깁니다.남에게 도움이 되겠다며 뭔가 해야만 하는게 아닐까 하는 강박적인 마음이내 그릇으로는 욕심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내 그릇의 크기 뿐 아니라 내 그릇 모양새도 타인과 다름을 스스로 인정 합니다.지금 이 자리에서 만족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애써서 나아가지 않아도 나 자신과 또 가장 가까운 이에게 행복을 줄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나아져야한다 성장하고 발전해야한다는 마음 속 세뇌를 지워봅니다.마음이 편안해졌습미다.

수행일지... 2015.10.08

나를 알고 서로가 상대를 알게 되니

내 업식을 알아갈수록 나를 괴롭히던 습이 점차로 줄어듭니다.세세생생 쌓아온 까르마를 당장 없앨수 없다는 것도 잘 알지만,현재의 나의 오온에 어떻게 반응해야 내가 덜 괴로운지 알게되니 참으로 편안합니다.남편 또한 자신의 까르마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면서,요즘의 우리는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불법 만나 배우고 서로가 서로에게 공부가 되어준 존재였음을 인정하며 살아가니,모든 것이 편안해지고 감사하니다.우주만물의 은혜와 일체 중생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행일지... 2015.10.06

무의식에서도 원하는 것

눈에 보여지는 것밖에 보지 못하는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해 주시는 스님 법문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매일의 나날이 여유롭고 평온하여 행복합니다.절하면서 어제를 돌아보고 참회꺼리를 찾아 내려놓을때에,갑자기 절하던 몸이 가볍게 느껴질때가 있는데,제 무의식에서도 내려놓기를 원하는 부분을 제가 찾아내어 참회할때,몸에서도 그렇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매일매일의 때를 벗겨내는 수행정진의 시간도오롯이 수행 과정에서 기쁨을 맛보며 살아갈뿐 ,결과를 기대하거나 집착하지 않겠습니다.

수행일지... 201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