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마음, 밝은 지혜, 스스로 행복

무슨 일이건 그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거기에서 즐거움을 누리며 살 뿐 ,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마음이 삶의 고를 없애는 길임을, 내 아이들도 깨우치기를 발원하며 절했습니다. 나부터 그런 삶을 살아 자식들에게 좋은 까르마의 기운을 남겨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여러 방편으로..

바람이 불어도,비가오고, 연말이 다가와도 , 외부경계와 상관없이 고요하고 청정한 마음 유지하며 깨어있는 연습을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며, 모든 존재가 편안하길 발원합니다.

상을 지어놓고 그대로 하지 못하면 자책하던 습을 내려놓는 연습을 합니다. 욕심이었기에 괴로움이었다는 것도 이제는 잘 알겠습니다. 나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니, 가까운 남편에게도 너그러워짐을 잘 알겠습니다. 어리석음을 벗어나 청정한 마음, 밝은 지혜로 나날이 행복하게 ..

까르마가 주인이 되어 괴로움에 휩쓸려 사는 것이 아니라, 깨어 실상을 알며, 내가 주인이 되는 삶으로 변화되어 감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문제가 생길때 깨어 지혜롭게 대처하고 극복해야함에 몰두했듯이, 평온할때에는 안일함에 빠져들어 깨어있기가 더 힘듦을 알게 되어, 방일..

모든 것이 나로부터 나아가 나에게로 돌아옴을 알아, 먼저 나를 돌아보는 태도를 갖고, 수행하며 살아감이 감사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내 어리석음을 돌이켜 업장 소멸의 기회가 되니 감사하고, 편안하고 좋을 때엔 감사한 마음으로 수행에 더욱 집중해야함이 해탈의 길임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남편과 아는 분들 한분 한 분 떠올리며 감사하며 절했습니다.

제게 있어 모든 것이 잘 되어 갈 때가 수행에 있어 가장 큰 마장의 순간임을 알았습니다. 아..이런거구나..하는 아만을 경계해야 함을 이번에 더욱 잘 알았습니다.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 지금, 삶이 편안할 때 더욱 꾸준히 수행해야함을 깨우친 것에 감사합니다.

새벽녘 잠이 깨었을때, 문득 모든 범부중생이 다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고맙고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고, 관세음보살의 마음을 어렴풋이 알 것 같았습니다. 바라는 마음 내려놓고, 즐 수 있는 사람 되길 발원하며, 오직 감사하는 마음으로..

걸림이 있을때 내 공부꺼리 삼으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업장소멸의 기회, 내 그릇이 커지는 기회임을 알기에 저항하지 않고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지금 이대로 건강하게 살아있음을 감사합니다.

딸아이도 아들처럼 대했던 저의 태도가 멀리 동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아이가 외롭게 지내는데 일조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융통성 없는 저의 사고 방식에 따른 결과임을 알고, 딸에게는 조금 더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고 지내야함을 깨닫게 되어 감사합니다. 모든 일이 결국 좋은 일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