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달팽이- 정호승 내 블로그의 로고송과 시로 할까나??? 달팽이 -정호승 내 마음은 연약하나 껍질은 단단하다 내 껍질은 연약하나 마음은 단단하다 사람들이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듯이 달팽이도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 이제 막 기울기 시작한 달은 차돌같이 차다 나의 길은 어느새 풀잎.. 세상은 아름다워~ 2015.10.09
개선하려 하지 말자.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게,자기 자신을 아끼며 사는 것이 곧 나를 돕고 남을 돕는 길이라는 가르침을 되새깁니다.남에게 도움이 되겠다며 뭔가 해야만 하는게 아닐까 하는 강박적인 마음이내 그릇으로는 욕심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내 그릇의 크기 뿐 아니라 내 그릇 모양새도 타인과 다름을 스스로 인정 합니다.지금 이 자리에서 만족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애써서 나아가지 않아도 나 자신과 또 가장 가까운 이에게 행복을 줄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나아져야한다 성장하고 발전해야한다는 마음 속 세뇌를 지워봅니다.마음이 편안해졌습미다. 수행일지... 2015.10.08
어떤 할머니로 늙어갈 것인가... 2015년에 작성한 비밀글을 2024년 7월 26일에 공개로 바꾸다. 지금 시각은 아침 7시…어젯밤에 남편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서로 불쾌해져서 이야기를 멈추었다. 나는 여전히 죽음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구나…라는 결론이.. 남편은 우리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내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죽음으로써 사라질때의 기분이 어떨까..라는 이야기였는데, 야밤에 팥빙수를 먹으면서 시작한 우리의 대화는 나의 감정적인 반응으로 멈추어졌다...물론 금방 화해를 했지만 나는 내가 뭘 두려워하는지 잘 알고 있다. 난 죽음의 과정이 두렵다. 인간 삶의 생로병사 마지막 과정에서 병든 몸에 견딜수 없는 통증이 있을까봐 두렵고 , 죽어가는 과정의 내 투병 과정이 자식들에게 고통으로 다가가게 될까 두렵고…즉,.. 단상의 흔적 2015.10.08
개선하려 애쓰지 말자. 아침 7시 9분이네.이제는 제법 마음의 힘이 커져 이틀 동안 수행 하지 않고도 가볍고 편안한 하루를 잘 보낼거라 생각했는데, 그제는 괜찮더니.. 어제는 오후가 되니 몸이 뒤틀리고 마음이 뒤틀리고…근 일주일여 집 밖을 나가지 않은 것 같아 갑갑함을 벗어나보려고 타겟도 다녀오고 트레이드조에도 다녀오고..했는데도, 몸이 찌부둥…그러니 마음도 역시나..이러다간 안되겠어...운동을 하고 살아야되지 않을까 싶어 짐에 등록해야되나 마나..하면서 인터넷으로 몇 군데 짐을 뒤진다..등록비도 싸고 한달 회비도 싸고 줌바 클래스도 있으면 좋겠고 등등..온라인 서핑하며 마음 갈등 때리다가.. 오후 늦게 부터는 스스로에게 더 짜증이 밀려 와서 힘들어지고 말았다.퇴근한 남편에게 짜증을 낼 기미가 느껴져, 저녁을 차려 먹자마자 이.. 단상의 흔적 2015.10.08
캘리포니아 주 내년부터 안락사 합법화 인간답게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죽을 자유' 나는 지지하고 찬성한다... 내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합법화되었다는 뉴스가.... 캘리포니아 주 내년부터 안락사 합법화 주지사 서명, 가망 없는 환자대상 의사 2명 판정 받아야 미주한국일보 입력일자: 2015-10-06 (화) 캘리포니아에서 .. 깨어있는 달팽이 2015.10.07
나를 알고 서로가 상대를 알게 되니 내 업식을 알아갈수록 나를 괴롭히던 습이 점차로 줄어듭니다.세세생생 쌓아온 까르마를 당장 없앨수 없다는 것도 잘 알지만,현재의 나의 오온에 어떻게 반응해야 내가 덜 괴로운지 알게되니 참으로 편안합니다.남편 또한 자신의 까르마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면서,요즘의 우리는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불법 만나 배우고 서로가 서로에게 공부가 되어준 존재였음을 인정하며 살아가니,모든 것이 편안해지고 감사하니다.우주만물의 은혜와 일체 중생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행일지... 2015.10.06
가리워진 길-유재하, 김현식, 아이유 가리워진 길 앞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던 젊은이처럼... 이제 다시 난, 어디로 가야할지 가리워진 길 앞에 서 있다. 하지만, 괜.찮.다. 길은 안 보여도 그냥 걸어가면 된다는 걸.... 그 길 끝에 무엇이 있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걸아가는 그 여정을 누리고 즐기는 게 인생이라는 걸 .. 음악이 있는 세상 2015.10.02
무의식에서도 원하는 것 눈에 보여지는 것밖에 보지 못하는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해 주시는 스님 법문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매일의 나날이 여유롭고 평온하여 행복합니다.절하면서 어제를 돌아보고 참회꺼리를 찾아 내려놓을때에,갑자기 절하던 몸이 가볍게 느껴질때가 있는데,제 무의식에서도 내려놓기를 원하는 부분을 제가 찾아내어 참회할때,몸에서도 그렇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매일매일의 때를 벗겨내는 수행정진의 시간도오롯이 수행 과정에서 기쁨을 맛보며 살아갈뿐 ,결과를 기대하거나 집착하지 않겠습니다. 수행일지... 2015.10.02
비교할 대상이란 아이들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후의 내 모습을 보자니,작년 9월에 비해 올해 9월은 참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타인과 비교하는 마음없이,오로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돌아보며,어느 정도 더 내면의 힘이 생기고 행복해졌나를 비교해 보는 것이 참 좋습니다.조금씩 조금씩 더 자유로워지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칭찬해줍니다.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수행일지... 20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