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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빅퀘스천: 욕망에 대한 세 가지 시선

욕망 자체가 진화의 원천.붓다의 무소유적 삶: 소유하되 집착하지 않는다.돈, 몸, 욕망을 놓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욕망을 불로 비유. 불타고 있다. 생명체이므로 죽는 날까지 욕망은 꺼지지 않는다. 끝까지 남아 있는 욕망: 업, 업장"자발적 빈곤" 소욕지족: 단순 소박한 삶 깨달으니, 부처다  부처의 행위, 삶을 사니 부처다.But) 극단에 치우치지 말라. 고행과 쾌락을 버리고 중도를 택한 붓다.불교는 금욕의 종교가 아님.벌 때는 열심히, 소비할 때는 절제하라; 중도 절제: 사치와 인색 둘다 배격하는 태도 (특히 인색하지 말 것.) 행복한 삶은 모순의 관리에 있다.    욕망을 오직 소유와 쾌락으로 만들어버린 자본주의 욕망이 가지는 보편적 특성: 탐, 진, 치  로고스: 자신의 욕망, 충동..

비타민 c 와 항암의 비밀

37: 38 부터 내가 자서전을 쓴다면 두꺼운 투병기 한 권이 될 것이다. 내 기억이 흘러가 머무는 곳, 그곳엔 늘 병마의 짙은 그림자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소년이 있다. 날마다 치유의 희망을 안고 잠자리에 들지만 신은 그에게 은총을 베풀지 않았다. 초등학교 문턱에 들어서기도 전에 시작된 난치병과의 투쟁은 내 나이 마흔 중반,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까지 계속되고 있다. 병을 이겨내기 위해 의사가 되고 과학자가 되고 다시 병원 레지던트로 활동하는 지금까지…. 그 기나긴 여정 내내 나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한글도 못 깨친 꼬맹이 시절부터 아버지가 구해오신 결핵 주사약을 들고 동네병원을 전전했다. 주사 자국으로 퍼렇게 멍든 엉덩이를 까고 눈물을 참으며 주사를 맞던 기억이 생생하고, 시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