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745

'너무 예민해서' 힘들고 우울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조언

예리함과 예민함. 한 글자 차이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하나는 디테일을 파악하는 능력이지만, 다른 하나는 자신을 피곤하게 해 에너지를 고갈시킨다. 민감한 사람들은 외부 자극의 미묘한 차이를 자주, 또 과하게 인식한다. 이 기질을 긍정적으로 발휘하면 무기가 되지만, 자극에 휩쓸리게 되면 마음의 병이 된다. 문자에 찍힌 점 하나와 이모티콘 하나에도 신경을 쓰고,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왜 자꾸 걱정하게 되는 걸까? 원래 예민한 성격은 바꿀 수 없나? 오랜 기간 이런 '매우 예민함'을 연구한 전문가가 있다. 중앙심리부검센터장이자 우울증 전문가로 꼽히는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교수.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자살자의 사망원인분석 및 유가족의 심리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2014년 설립했다. 그는 최근 '매우 예민..

카테고리 없음 2020.11.21

내 삶에 다가오는 모든 것을 괴로움 없이 수용하는 법

영성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랑의 반대가 미움도, 무관심도 아닌 두려움이라는 것을 깨달았을때의 감탄을 까마득하게 잊고 살았었구나..ㅠ.ㅠ blog.daum.net/crystalspirit/104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월광욕 이문재 달빛에 마음을 내다 널고 쪼그려 앉아 마음에다 하나씩 이름을 짓는다. 도둑이야! 낯선 제 이름 들은 그놈들 서로 화들짝 놀라 도망간다 마음 � blog.daum.net 2019년 난 아주 힘들었던 시간들을 잘 극복하고 지내왔고, 내면의 힘도 이젠 많이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2020년 요 며칠... 나를 힘들게 하는 마음의 동요가 있었지..ㅠ.ㅠ (물론, 코로나블루가 이런 마음을 부채질하는 바탕이 되었을수도...) 오늘 우연히 법상스님의 이 법문을 듣게 되었고.. 아! 내가..

그대가 춤출 수 있기를

책을 읽다가 이 노래에 관한 언급이 있어 찾아 보았다. 가사가 너무 좋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내 블로그에 옮겨 놓아 이 곳에 오는 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 코로나와 기후 위기로 지쳐가는 2020년...ㅠ.ㅠ 현재 미국 서부 지역의 산불은 이젠 집 밖 산책까지 망설이게 만들었다.ㅠ.ㅠ 코로나로 인해 가장 힘들어하는 연령이 소셜을 하지 못하고 지내는 젊은이들이라는 것을 알기에 저녁 식사때 집에 와 있는 아들에게 너희 세대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주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아들도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나가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에 감동이..ㅠ.ㅠ 참으로 갑갑한 날들이다. 주저앉고 싶은 마음도 일어난다. 하지만, 늘..

"솔직해지니까 사람들이 떠나가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저는 최근에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올 초에 저랑 깊은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이 다 떠나갔어요. 그분들에게 제 얘기를 솔직하게 안 하고 착한 척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올 중반에 좀 자신감이 붙어 그 사람들에게 솔직한 제 얘기를 했더니 그 사람들이 떠나가더라고요. 상대방이 잘못해서 제 할 말을 했는데 주변에서는 제 편을 들어주지 않으니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떠나간다는 사람을 잡으려고 하니 마음이 두 배로 힘들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궁금합니다.” “어부가 큰 고기를 잡으려 한다면 촘촘한 그물을 써야 할까요, 듬성듬성한 그물을 써야 할까요?” “큰 고기를 잡으려면 그물이 좀 듬성듬성해야죠.” “그물이 촘촘하면 그 안에 작은 고기가 많이 걸리고, 쓰레기도 ..

카테고리 없음 2020.08.03

함께 기뻐해주는 마음: 수희찬탄

함께 기뻐해주는 마음(수희찬탄 隨喜讚嘆) 사람들은 보통 남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흔히 질투심이 나거나, 시기하거나, 내가 상대적으로 작아짐을 느끼곤 합니다. 남에게 생긴 좋은 일을 함께 기뻐해주기는커녕 질투가 나는 것이지요. 그러나 남에게 생긴 좋은 일을 함께 기뻐해주는 마음이 어떤 의미와 공덕을 가지고 있는지를 안다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불교에 수희찬탄(隨喜讚嘆), 수희공덕(隨喜功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비희사(慈悲喜捨)라는 사무량심(四無量心)의 세 번째 덕목이 바로 희심(喜心), 즉 희무량심(喜無量心)입니다. 희무량심은 남에게 좋은 일이 생겨 남이 그 좋은 일을 기뻐하는 것을 함께 기뻐해준다는 것이에요. 남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기쁜 일이 생겼을 때 그 좋은 일, 기쁜 일을 모두 함께 기뻐..

행복의 기술 2020.07.02

꽃그림 수채화를 그려보다. ^^

내가 그린 수채화 꽃 그림에 나름 만족하다..^^ 너무너무 쉽게 슥슥 그리자나? 나도 한번 해 봐?? 그러니까 3월 초부터 Work form Home(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남편과 하루 종일을 집에서 같이 보낸다. 남편은 이층 방에서 회사 일을 하고, 나는 아래층 리빙룸에서 시간을 보내며 논다. ㅋ 식사 시간이 되면 우린 식탁에서 해후를 하고, 식사를 마치고나면, 커피를 마시거나, 팥빙수를 만들어 먹은 후, 다시 각자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다. 하루 종일 컴 앞에서 일을 하는 남편을 보면 대단하다..싶기도 하고, 나도 뭔가 나 혼자 재미있게 의미있게 놀 일을 매일 매일 궁리하곤 한다. 오늘은 이 유튜브의 수채화 tutorial을 보니, 너무너무 예뻐서 그리고 싶은 마음이 마구 솟구쳤다.ㅋ ... 그래....

카테고리 없음 2020.06.18

고정지출 줄이기 Tip

많은 가정이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사실 줄이는 것이 쉽지 않다.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공과금도 그렇고 식비, 통신비도 하나 하나 따져보면 꼭 필요해서 쓰는 것들이다. 하지만 지출을 줄이라는 것은 무조건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말이 아니다. 돈은 한정되어 있기에 한정된 자원을 사용하면서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불필요한 고정지출을 줄여서 돈을 더 잘 쓰기 위한 것이라는 의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반적인 소비 지출 내역에 대해 기록해보고 냉정한 평가를 해야 한다.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지출 항목에 하나 하나 핑계를 달아주기보다는 과연 이만큼 쓰는 것이 적절했는지 혹시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서 새나간 돈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하늘에는 우주선, 땅에선 폭동이...

2020년 5월 30일 토요일은 정말 정신없는 하루였다. 어느새 코로나19으로 숨진 사람들의 숫자가 10만을 넘어서는 비극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ㅜ.ㅜ 미 전역에서 백인 경찰에 의해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거하는 protest 가 곳곳에서 폭동으로 번지고 있고..ㅠ.ㅠ 최근 회사(MS) 근처 시애틀로 이사한 지나는 시애틀 다운타운은 지금 위험하지만 자신의 집 근처는 안전하다고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연락을 보내오고...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노인 아파트에 살고 계시는 어머니댁 근처에 시위대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라 걱정되어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물어보는 남편.. 점심 무렵이 되어서는 콜로라도 볼더(NIST)에 가있는 유진이는 지금 Crew Dragon 쏘아 올리는 것 보고 있냐고 ..

목적보다 두려움을 정의해야 하는 이유 : 팀 페리스

" We suffer more often in imagination than in reality." -Seneca 나이 탓, 코로나 상황 탓 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미루고 있던 나에게 그것을 못하게 하는 두려움이 무엇인지, 그 최악의 상황을 설정해보고 플랜을 짜고 분석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쉽게 접근하게 될 것이라는 팀 페리스의 이 강연은 오랫만에 나를 설득시켜준 신선한 강의였다. ^^ 두려움을 넘어섰을 때( over the fear) 원하는 것을 얻게 되더라는 딸과의 대화도 생각나고... 또한 삶에서 늘 고통은 실제보다 상상에 의해 더 커지게 된다는 불교의 가르침, - 전도몽상하여 괴로워하지 말라는 가르침-이나 " We suffer more often in imagination than in rea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