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Eugene(유진)의 윈터 콘서트에 다녀와서.. 수요일, 어제는 유진이가 퍼스트 첼로 연주자로 있는 커뮤니티 오케스트라의 겨울 콘서트에 다녀왔다. 사실 집 근처의 커뮤니티 칼리지 내에 이런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것을 알아 낸 것은 행운이었다. 사립 대학교 부설 커뮤니티 오케스트라의 경우에는, 멤버가 되어 연습하고 연주회를 갖는데도, 내.. 열린 일기장 2009.12.18
지난 3일간의 달팽이의 발자취..^^: 맘이 땡기는대로(직관이 이끄는 삶) 살리라~~하던, 포스팅을 올린 이후에, 내 삶을 실험하는 기분으로, 직관적으로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일은, 망설이지 말고 선택해보기로 했다. 중요한 건, 이제부터 사람과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나다운 모습을 찾을 수 있는 모임에는 .. 열린 일기장 2009.12.14
벙개 모임에 다녀와서~ 노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이곳 오렌지 카운티의 분향소에 모였던 분들이 만든 인터넷 카페에 가입은 하고서 온라인에서만 들락거렸을 뿐, 오프라인 만남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고 지냈었다.. 그 분들은 지구를 살리자는 모토로 올개닉 음식을 먹는 모임인 생협 운동도 하고 있었고, 종종 모여 하이킹도 .. 열린 일기장 2009.12.10
힘들었던 하루, 그러나 고마운 하루.. 쫌 힘들었던 하루를 보내었다.^^; 그냥 자려다가 컴 앞에 앉는다. 이제는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어느것 하나 우연은 없다고 생각하기로 했기에, 그 일이 왜 일어났느냐고 괴로워 하기보다는 그 일이 일어남으로서 내게 던져 준 멧시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한 까닭이다. 결론은.. 열린 일기장 2009.12.06
있는 그대로의 모습 수용하기.. 한글 수업의 아이들 중, 유난히 남자 아이들은 더욱 산만하다. 남편은 미사 중 우리반 여자 아이가 잠시도 가만히 못 있는 것을 보고, 저런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냐고 했는데, 사실 여자 아이들은 남자 아이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흐~ 오늘 정명이.. 제일 산만해서 여자 아이들 괴롭히고, 교.. 열린 일기장 2009.11.08
오늘 이른 아침의 집 앞 풍경 클리프 리차드의 Early in the Morning 를 깔아봤어요..*^^* (음악을 멈추려면 키보드 상단 왼편의 Esc 키를 누르세요~) 어제 저녁에 차고가 고장이 났었고, 그래서 집 앞의 길에 파킹해 두었던 차로 유진이를 아침에 등교시켰다. 집과 연결되어 있는 차고 덕에, 귀차니스트인 나는 이른 아침에는 거의 파자마 .. 열린 일기장 2009.11.05
화난 채로 돌아보지 마!! 부정적인 마음은 훨~훨~ 날려 보낼거야~~~ 기분이 안 좋다. 화가 난 건가? 그래.. 나, 화났어!! 오늘 미국서 운전한 이래, 처음으로 티켓을 받았다. 집에서 나가 큰 길로 나가는 입구에서야 안전벨트를 매었는데, 그 길의 맞은 편에 서 있던 경찰이 나를 주시하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 하지만.. 열린 일기장 2009.10.31
최승자님의 시 '외로운 여자들은' 완전 나의 맘을 들켜 버린 것 같다. 이 시.. ... 누군가 날 찾아 주길 간절히 원하면서, 누군가 날 귀찮게 할까봐 두려워한다. 내 맘이 그러니 누구에게도 맘 편히 전화도 못하고.. 전화벨 소리에 화들짝 놀란다.. 흑흑.. 정말 마음 컨디션이 안 좋구나..ㅠ.ㅠ ... 뭐, 가을 탓이지.. 누구나 그럴거야..별 일 .. 열린 일기장 2009.10.23
흐르는 강물처럼 깊은 밤 고요히 흐르는 강물 같아라 밤의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아 하늘의 모든 별을 제 물결에 담고 구름이 하늘을 가리면 구름 또한 물 같고 강 같아 흔쾌히 그들을 비추리 깊고 깊은 침묵 속에서. 마누엘 반데이라 Manuel Bandeira 아직도 섬머타임 적용 중이어서 아침에 6시에 일어나는 것.. 열린 일기장 2009.10.13
간디의 교육철학 토욜 한글학교에서 추석에 대해서 가르치면서, 어머니들이 준비해주신 <송편 만들기>시간도 가졌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간디의 교육철학이라는 이 글을 발견한다. 이 글을 접하니, 설명 위주였던, 어제 수업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는 수업이므로 토론과.. 열린 일기장 2009.10.05